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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아, 놓쳤다"…'선재 업고 튀어' 과몰입 빌런 허형규를 주목하라[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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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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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는 배우 허형규가 '과몰입 빌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허형규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임솔(김혜윤), 류선재(변우석) 커플을 추격하는 연쇄살인마 김영수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중이다.

허형규는 극 중에서 연쇄살인마 김영수로 소름 돋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가 등장하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선재 업고 튀어'가 끔찍한 스릴러로 바뀐다는 '장르 파괴'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시간을 거슬러도 계속되는 김영수의 악행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허형규의 실감나는 연기력과 '마그네슘 부족 연기'라는 시청평까지 나오는 등 눈떨림까지 만들어내는 디테일 만점 캐릭터 소화력에 "연기 좀 살살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허형규의 SNS는 '선재 업고 튀어'를 향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돕고 있다.

허형규는 김영수가 임솔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장면에 "폰 주웠다"라고 글을 올렸고, 차 안에서 멀리 보이는 임솔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에는 "아, 놓쳤다"는 리얼한 반응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극 중에 쓰인 택시운전자격증명에는 "에이씨, 수배 걸렸네"라고 '빙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메이킹 필름에는 "전반전 대만족, 후반전 시작"이라고 밝혀 보는 재미를 높였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허형규는 임솔, 류선재의 '쌍방 구원 서사'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김영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모두가 행복한 해피 엔딩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

임솔, 류선재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김영수의 악행은 더욱 끔찍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맞춰 허형규의 '과몰입 연기' 역시 깊어지는 중. 전작 '안나', '택배기사', '나의 해피엔드' 속 이미지를 싹 지우고 '연쇄살인마'로 안방에 돌아온 허형규의 '과몰입 200%' 신스틸러 활약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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