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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Autodromo Hermanos Rodriguez)에서 개최된 멕시코 최대 규모의 팝 페스티벌 '테카테 엠블레마(Tecate Emblema)'에 참석,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성 속 스테이지에 올랐다.
특히 매년 15만 명 이상이 찾는 이번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 라이즈는 밴드 세션과 함께 50분간 공연을 선사, 강렬한 록 버전으로 편곡된 '겟 어 기타(Get A Guitar)'와 밴드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토크 섹시(Talk Saxy)' 뿐만 아니라 '사이렌(Siren)' '메모리즈(Memories)' '러브 119(Love 119)' '임파서블(Impossible)' '9 데이즈(9 Days)' '어니스틀리(Honestly)' '원키스(One Kiss)' 등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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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이즈를 보기 위해 공연장 앞에 몰린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입장을 마친 관객들이 오프닝 전부터 떼창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노래를 따라 불렀다. 또한 자체적으로 객석 파도타기, 앙코르 전 '사랑해' 외치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야 너와 나 우리 Memories in Mexico'라는 한국어 문구의 플래카드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라이즈는 현지 팬들에게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네고 공연 말미 “멕시코 팬분들의 열기가 뜨겁다는 걸 자주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렇게 큰 함성을 듣는 게 처음이라 투어가 끝날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팬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무대를 잘 마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즈는 20일 미국 LA 피콕 씨어터(Peacock Theater)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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