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음주 의혹도 '사실?' 김호중, 5월 '마지막 공연' 펼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4-5일에는 울산을, 11-12일에는 고양을 뜨겁게 달궜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5월 예정된 일정 중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김호중은 18-19일 이틀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권에서 '트바로티' 공연을 펼친다.

이는 5월 펼쳐졌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일정 중 하나로,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이다.

당초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예상됐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앤 프리마돈나' 공연은 행사 강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는 25~26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예정됐던 공연은 지난 16일 KBS측의 통보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KBS측은 김 씨의 대체자를 찾을 것을 통보한 상황이다.

MHN스포츠

사진=두미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음주 운전-뺑소니' 사고 때문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지만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대신 경찰에 출석해 달라'고 한 녹취 파일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 소속사 직원 여러 명이 도착했다는 점으로 사건 개입 후 은폐 정황도 드러났다.

특히 18일에는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음주 측정 결과가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경찰에 김씨가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측은 사고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폐기 등 정황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고 음주 운전 의혹을 줄곧 부인해 왔다.

하지만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전달 받았다.

국과수는 경찰에 '김 씨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 대사체(알코올의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MHN스포츠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18일-19일 양일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굴 김호중의 다음 공연은 오는 6월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