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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48kg' 미자, ♥김태현과 백화점 데이트 "살 빠지니 신났음"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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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날렵해진 몸으로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과 백화점 데이트를 즐겼다.

미자는 18일 자신의 SNS에 "남편씨와 #더현대 데이트 살이 빠지니 자꾸 봄옷 사고 싶어서 이거 저거 입어보고 신났음(지금 입고 있는 바지도 남편추천으로 새로 삼 ㅋㅋ)"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클렌즈 성공 후 관리기 때 밥은 이렇게 먹지요. 일반식이고! -> 밥은 반공기정도! 국물은 되도록 안 먹고 물론 고기는 싹 다 먹음!!!!!!"이라고 자신의 관리기 때 식단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관리모드!! 예쁜 드레스핏을 위해 쪼꼼만 더 빼보자고요! #몸이 #가벼우니 #살 것 같은 #40대! #세상가장 쉬운 #다이어트"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태현과 데이트를 하며 거울 셀카를 찍은 미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늘씬한 그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OSEN

그런가 하면 미자는 전날 다이어트 강박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그는 SNS에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받는 분들! 음식의 강박&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 저의 과거처럼 나쁜 다이어트 대신 ‘나 자신을 위한’ 행복한 다이어트를 하셨으면 좋겠다. 제20대는 불행했다. 공부만 하던 고3 입시를 끝내고 보니 몸무게가 무려 80kg 이상... 1-2년 사이에 덩치는 2배 이상 커져버렸다. 제 본격적인 다이어트는 아나운서를 꿈꾸며 시작했고 이후 제 삶은 한마디로 ‘지옥’이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45kg, 뼈만 남을 정도로 감량을 한 후 몸이 만신창이가 돼 응급실에 실려갔던 기억도 떠올리며 "다이어트! 몸무게 숫자만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20대는 실패한 삶이었던 거죠. 먹고 싶은 것 한 번을 못 먹을 정도로 저 자신에게 너무나 가혹했다. 저는 20년간 다이어트로 스스로를 옥죄어 살아왔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저는 다이어트 강박 없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고 그럼에도 충분히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일반식으로 1일 2 식 합니다. 촬영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먹고 싶을 때 먹고, 술도 가끔 한잔한다.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먹을 때니까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몸무게가 늘어도 생기 가득한 제가 더 예뻐 보이더라"라고 다이어트 집착에서 벗어난 근황을 알렸다.

한편 미자는 재작년 4월 김태현과 결혼했다. 현재 예능과 유튜브 등에서 활약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미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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