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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종합] “진심으로 좋아했었다”… 김영철, ‘장영란 결혼식 안 간 이유’ 방송 최초 고백 (‘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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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l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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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과거 장영란에게 마음이 있었던 사실을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장영란, 박슬기, 엄지윤, 엔믹스의 해원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영란이하고 영철이는 한때 얘기가 좀 돌았어. 이 얘기를 방송에서 정면 승부로 하겠다는 거냐”며 입을 열었다. 이에 장영란은 “나도 솔직히 오늘 물어보고 싶었어. 예전에 ‘스타 골든벨’ 프로그램을 같이해서 엄청 친했어. 그런데 결혼식에도 안 오고 축의금도 안 보내고 연락을 딱 끊더라고. 오빠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했는지 궁금했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영철은 “좋아했었어. 내가 결혼식에 왜 안 갔는지 생각해보니 그때 내가 삐졌던 것 같아”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를 듣던 엄지윤은 “진짜야? 이걸 이렇게 고백한다고? 진짜 안 설레”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영철은 “‘스타 골든벨’에서 어떤 연예인이 나와서 ‘저한테 밤늦게 연락하는 분이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혼란스럽다’라고 말했어. 그때 영란이도 ‘어?! 저한테도 자꾸 문자 보내고 전화하는 사람이 있어요. 영철 오빠! 왜 자꾸 나한테 전화하는 거야! 나 좋아해?’ 이러더라. 그런데 내가 영란이를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 그래서 그렇게 된 거지”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서장훈은 “의외로 영철이 오만 군데 플러팅을 다 하고 다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솔직히 우리 그때 썸이었잖아”라고 고백하자 장영란은 “나한테는 친한 오빠였지”라고 선을 그었다.

왜 고백을 안 했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김영철은 “기사화되면서 고백 타이밍을 놓쳤어. 좋은 감정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연애설로 몰아가는 주변 때문에 뻘쭘했었어”라고 답했다.

박슬기는 “어느 순간부터 영철이가 영란이에게 말을 안 걸더라”며 과거 사건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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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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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은 “어느 날 오빠가 수다 떠는 게 귀여워서 ‘오빠 오늘따라 좀 못생겼다’라고 장난쳤는데 오빠가 정색하더니 하루 동안 말을 안 하더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정색이 장난한 거 아니냐”고 해명했고, 이상민은 “너 정색할 때 너무 진심으로 해”라고 답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진호는 “그 시절 영란이에게 영철이는 어떤 존재였어?”라고 질문. 장영란은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선을 딱 정해주면 됐을 텐데 적극성이 좀 떨어졌었다”고 답했다.

“영철이 적극적으로 대시했으면?”이라고 묻는 서장훈의 질문에는 “한 번쯤 데이트하지는 않았을까”라고 답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김영철은 “영란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야. 영란이는 저 멀리서부터 ‘오빠!’ 이러면서 와”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희철은 “영철이 형은 장난이 되고 싶지 않았던 거야”라고 전했고 김영철은 “내가 용기를 못 냈지”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그때 용기를 못 내서 지금 50세가 넘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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