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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축포 맞고 눈 부상’ 곽민선 “치료 임하며 희망 가져..공연장 안전 대비 부탁” (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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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곽민선 아나운서가 행사 중 축포를 맞아 눈 부상을 당한 뒤 직접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곽민선 아나운서가 12일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곽민선 아나운서가 최근 행사 진행 중 축포를 눈가에 맞아 많이 다쳤다. 눈은 물론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상태는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눈 건강과 시력이 돌아오는 게 우선으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상태는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면부 부상으로 인해 팬들과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졌고, 사흘 뒤인 19일 곽민선은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근황을 전했다.

이날 곽민선은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됐다.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OSEN

이어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운영사, 게임사 측과는 계속해서 조율 중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며 현재 계속해서 곽민선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곽민선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곽민선 아나운서는 2016년 MTN 머니투데이방송 최연소 앵커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SPOTV GAMES 소속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게임 리그 진행 중 한 해외 축구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축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축구 여신’으로 등극했다.

이하 곽민선 SNS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요.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곽민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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