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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곽민선, 축포 맞고 시력 손상 후 근황 “치료 임하며 희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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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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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 축포에 맞아 부상을 당한 곽민선 아나운서가 치료중인 근황을 전했다.

곽민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됐는데,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됐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더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고 사고 후 느낀 생각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공연장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민선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에 참여해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며 “정밀 검사를 했고 병원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2016년 MTN을 통해 데뷔한 곽민선은 현재 e스포츠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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