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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정려원, 소주 마시고 음주운전 장면…아마추어 같은 실수로 위기 자초한 tvN[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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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tvN '졸업', 정려원 음주운전 분량 내보내
미흡한 연출력에 비난의 목소리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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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가 나왔다. 판을 까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깔아놓은 판을 흐트러짐 없이 구성하는 것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졸업'에서 음주운전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정려원(서혜진 역)은 동료 교사와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정려원이 직접 소주 뚜껑을 열고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나온다. 더불어 동료의 말에 놀라며 몇번이고 술을 들이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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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후다. 정려원은 술자리를 파한 후 곧장 학원으로 돌아가 후배 위하준(이준호 역)과 함께 강의 준비를 한다. 강의 연습을 끝낸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한다. 정려원은 본인의 차를 직접 운전해서 위하준을 데려다줬고, 본인 역시 집으로 돌아갔다.

소주를 마신 정려원이 직접 운전을 했다는 것. 한 모금이든, 한 병이든 술을 입에 댄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헛웃음을 부르는 허술한 연출력이다. 감독의 미흡한 연출력에 애먼 출연진만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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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잠정적 살인행위다. '도로 위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추악한 범죄이기도 하다. 실제로 음주운전을 한 스타들이 강력한 처벌, 즉 업계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온다.

이번 가수 김호중 사태만 봐도 그렇다. 음주운전에 뺑소니 혐의까지 받는 그를 더이상은 연예계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업계의 지적이 잇따른다.

연일 김호중 기사가 쏟아져나오는 민감한 상태에서 '졸업'이 숟가락을 얹은 셈이다. 스스로 구설에 휘말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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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의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은 1987년부터 일해온 올해로 38년 차 베테랑이다. '하얀거탑' '밀회' '흥부네 박터졌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낸 감독이기도 하다. '멜로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안 감독의 뼈아픈 실수다. 김호중으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타이밍까지 최악이다.

더군다나 '졸업'은 기대작인 것에 비해 결과물이 굴욕적인 상황이다. 1, 2회 시청률 5.2%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지만 3회 3%를 기록했다. 2.2%P 하락한 수치다. 다행히 4회에서 4.8%로 어느 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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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마니아층도 없는데 여주인공의 음주운전까지 당당히 내보냈다. 극 중 위하준은 술이 아닌 커피만 마신 상태였기에 충분히 운전자를 정려원이 아닌 위하준으로 바꿀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화려한 출연진과 연출진에 비해 연출력이 미흡했다. 음주운전을 그대로 내보냈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고, 위험성을 간과했다는 뜻이다.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공든 탑은 언젠가 무너지게 돼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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