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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다음달 2일이 마지막 방송”…라디오 ‘싱글벙글쇼’ 51년 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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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은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진행자는 미정

쿠키뉴스

강석(왼쪽)과 김혜영이 싱글벙글쇼 진행 당시 모습.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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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가 51년 만에 폐지된다.

21일 문화방송 측은 “고민 끝에 다음달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싱글벙글’쇼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시작해 고(故) 허참·송해·박일 등이 진행을 맡았다. 이후 성대모사와 시사 풍자에 능한 강석이 1985~2020년까지, 위로와 공감 능력을 지닌 김혜영이 1987~2020년까지 DJ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서는 국내 최장 기록을 보유했다.

이후 배기성과 허일후, 정준하 등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현재는 신지와 이윤석이 DJ를 맡고 있다.

‘싱글벙글쇼’ 후속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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