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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호중 측 "택시기사 A씨와 합의 아직, 메모리카드는 원래 1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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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했다는 보도는 오보" 입장

이데일리

김호중(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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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김호중 측이 교통사고 피해자인 택시기사 A씨와의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가 “김호중이 A씨와 민형사상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 측은 이데일리에 “해당 보도는 오보”라며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매체에서 사라진 차량 메모리 카드 ‘3개’가 없어졌다고 보도한 데 대해선 “김호중이 사고 당일 탑승한 차량 3대 중 2대에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애초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모리 카드 1개에 대해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 경찰 조사에서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로 조사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를 낸 이후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3시간 뒤에는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호중은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김호중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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