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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늦어도 내년 안에 결혼” 김준호♥김지민, 22호 개그맨 부부 탄생하나 (‘라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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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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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김준호가 김지민과 내년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한 가운데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독박투어’에 출연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여행 프로라 한 달에 일주일을 빼야 한다. 저는 핑크빛 열애 중이라 데이트 할 시간도 없는데 리스크가 있더라. 그런데 지민이가 하라고 했다. ‘돌생포맨’, ‘미우새’는 위험하니 하나 걸쳐놔야 한다고.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강추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김준호는 “요즘 ‘연애의 정석남’으로 거듭났다고?”라는 질문에 “좀 닭살이 돋기는 한데, SNS에 많이 올라오더라. 지민이가 난소 검사를 받았는데 깜짝 카메라로 난소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거였다. 그래서 제가 ‘내 나이가 50인데 어떠냐. 지금 어디야? 지금 갈게’ 했었다. 그 한마디가 되게 좋았나보다. 내가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 될 줄 몰랐다”라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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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대희는 김준호의 지민이 타령에 대해 할말이 있다며 “준호 방송에서 사랑꾼 어필을 하다보니까 어느 기사에 댓글이 기억나는데 이젠 너무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댓글 다신 분의 마음이 제 마음이랑 똑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난 지민이를 사랑하는 게 내 일상인데 내 일상을 보여주는데 왜 피로하다고 하지?”라고 의아해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카메라 밖에서 해라. 나는 우리 딸 안 사랑하냐”라고 팩폭을 날렸고, 김준호는 “내가 자랑을 많이 했구나”라고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또 김대희는 “제가 매년 사주 보는 곳이 있는데 (김준호가) 정보를 물어보더라. 가르쳐줬더니 김지민과 궁합을 보러 갔나 보다. 그 분이 궁합이 너무 좋고 올해 안에 결혼하면 너무 좋다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에 결혼 할 거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해야 되지 않나. 둘이 얘기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김대희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오작교는 박나래가 아닌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판가름을 내고 싶다. 방송에서 (준호는) 열애를 박나래가 가장 먼저 알았다고 했는데 저는 저라고 생각한다”라며 ‘개그콘서트’ 코너 회식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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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는 “김준호와 김지민을 따로 불렀다. 그때부터 둘이 썸을 타기 시작한 거로 알고 있다. 얼마 후 김준호가 ‘형 조금 있으면 내 여자친구 올 거야’ 했는데 지민이가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그때는 썸이었고, 박나래 때는 사귈 때다”라고 해명했고, 그때 홍인규는 “원래 제일 먼저 안 건 저다”라고 최초 발견자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홍인규는 김준호, 김지민 열애 증거를 잡았었다고. 그는 “김준호의 집에서 잡았다”라며 집 현관 비밀번호가 바뀐 사실을 눈치 챘고, “누가 봐도 생일이길래 검색해보니 김지민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대희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필리핀 세부에서 촬영할 때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저만 귀국하는데 멤버들이 문자를 보냈다. 다들 너무 고마웠는데 준호 문자가 기억에 남는 게 임종 전에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길 빈다면서 ‘형 사랑해’라고 하더라. 얘가 저한테 사랑해라는 말을 한 번도, 25년 동안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그 문자가 되게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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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버지 발인이 촬영 기간과 겹쳐 있어서 친구들이 못 오겠다고 생각했는데 화장터에 친구들이 오더라. 아내가 눈물을 흘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김대희는 “지민이가 조문을 와서 밤새 있어 주면서 그런 애기를 하더라.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꼰대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 공개 연애 중이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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