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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뉴진스 팬덤 버니즈, 탄원서 제출 "민희진 대표 지위 유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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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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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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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다.

23일 버니즈는 탄원서에 "저희가 이처럼 애정하는 뉴진스가 이제 막 크게 도약할 성장의 분수령에 서게 된 이 시점에, 모기업인 하이브와 소속 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사이의 분쟁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뉴진스와 팬들은 매우 불안한 마음에 놓여있다"고 썼다.

이어 "저희는 순수하게 뉴진스를 사랑하는 팬들이고, 회사의 경영권이나 주주 간의 법적 분쟁에는 큰 관심이 없으나, 이러한 분쟁이 혹여라도 뉴진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의 활동에 제약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버니즈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위해 큰 투자를 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민희진 대표 또한 그동안 누구보다 뉴진스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가지고 뉴진스를 성장시키며 어도어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면서 대표로서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하고, 그때까지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으며, 뉴진스를 지원하는 저희의 뜻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위해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고,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 또한 지금과 같이 돈독히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것이 뉴진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향"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 해임 및 교체와 관련된 어도어 임시주총을 오는 31일 진행한다. 민희진 대표는 이에 반박해 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임시주총 전 나올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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