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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임영규, 2억원 갈취 해놓고 혼인신고 "부부 사이 빌리는 것 없다"('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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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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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임영규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임영규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한 제보자는 "엄마가 임영규한테 2억원을 갈취 당했다. 엄마 계좌를 한 번씩 보는데 엄마 카드에서 연달아 돈이 나갔다. 알고보니 엄마가 임영규한테 빌려준 거라고 하더라. 그런데도 엄마가 돈을 달라고 했다. 엄마 눈빛이 마치 종교에 빠진 듯 보였다"라고 말했다. 총 265회에 걸친 돈은 2억원에 달했다고.

제보자의 어머니 역시 방송을 통해 "임영규가 손님으로 왔다. 여보, 당신이라며 친근하게 말을 참 잘하더라. 예전에 TV에 나왔던터라 호감도 생겼다. 친근하게 속내를 이야기 했다. 나를 살려줄 것 같이 말을 해 의지가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급기야 임영규는 혼인 신고를 해야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혼인 신고까지 하게 됐고 이후에 집까지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직접 임영규를 만났고, 임영규는 "나를 좋아하더라. 사귀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작년 7월에 결혼했다"라며 "사업을 하고 코인에 투자를 좀 했다가 손실을 봤는데 그게 와이프 돈이었다. 1억 몇 천 되는데, 나한테 준 돈이다. 아들은 내가 빌렸다고 하는데 부부 사이에 빌리는 것은 없다. 이야기는 다 끝났다. 부부 관계는 부부 만이 해야지, 아들은 얼굴도 못 본 아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임영규가 강원도 카지노에서 자주 돈을 인출한 정황을 밝혀냈다. 카지노 주변 식당가에서는 "여기 다니는 사람은 다 안다. 그 사람 자주 온다"라며 "여자가 올 때마다 바뀐다. 그리고 사위 자랑한다. 승기가 차 사준다는 거 안한다고 그랬다고 이야기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0년대 활약한 배우 임영규는 1987년 견미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그러나 6년 만에 돌연 이혼했고 이후에는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렸다. 최근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를 뉘우치며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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