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이보영 가니, 지성 오네…'믿보' 부부의 반가운 열일[TF프리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과거 SBS 월화극·tvN 토일극 연이어 출연

더팩트

배우 이보영(왼쪽) 지성 부부가 연이어 안방극장을 채운다. /쿠팡플레이,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보영 지성 부부가 또 한 번 안방극장 배턴터치를 한다. 믿고 보는 두 배우의 '열일'이 안방 시청자들에겐 반갑기만 하다.

이보영 지성은 2013년 9월 부부의 연을 맺어 어느덧 결혼 12년 차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부부다. 두 사람 모두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도 자랑한다. 또 시상식에서 각각 두 차례 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닌 배우로서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같은 채널, 같은 편성 블럭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던 것이다.

그 시작은 SBS 월화드라마였다. 지성은 2017년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사형수가 된 강력 검사의 절박하고 필사적인 누명 탈출기를 다뤘다. 지성은 극 중 대한민국 최고 강력부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박정우 역을 맡았다. '피고인'은 최고 시청률 28.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당시 월화극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피고인'이 종영 후에는 이보영의 '귓속말'이 찾아왔다. 2015년 첫딸을 출산한 이보영은 당시 3년 만의 복귀작으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을 선택했다. 이 작품은 법률회사를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한 작품이다. 극 중 이보영은 직설적이고 거친 말투를 지닌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 신영주 역을 연기했다. 이 작품도 '피고인'의 기세를 이어받아 시청률 20%를 넘기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

두 작품 모두 성공한 탓에 지성과 이보영은 2017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성이 대상을, 이보영이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더팩트

지성과 이보영은 2017년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왼쪽)과 '귓속말'에 각각 출연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년 뒤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엔 이보영이 떠난 자리를 남편 지성이 채웠다. 이보영은 2021년 여성들의 연대를 담은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전직 톱배우이자 재벌가 둘째 며느리 서희수 역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품도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공교롭게도 '마인'의 후속작은 '악마판사'였다. 이 작품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쇼를 통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8%로 막을 내렸다. 당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지성은 극 중 시범재판부 재판장이자 수수께끼 같은 스타 강요한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더팩트

이보영과 지성은 2021년 '마인'(왼쪽)과 '악마판사'에 출연하며 tvN 토일드라마 자리도 배턴터치했다. /tv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채널은 다르지만 또 한 번 주말극에서 배턴을 주고받는다. 먼저 이보영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방송된 JTBC·쿠팡플레이 토일드라마 '하이드'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보영은 극 중 남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나문영 역을 맡아 빈틈없는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이보영이 가니 또 지성이 온다. 지성은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는다. 지성은 이 작품에서 경찰 내 선후배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에이스 형사의 늠름함과 강제로 마약에 중독돼 겪는 혼란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