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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최강야구' 임상우 합격 순간…"유태웅·문교원, 내가 다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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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3'에 합류한 단국대 임상우의 최종 합격 순간이 공개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는 '2024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임상우의 최종 심층 면접 당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임상우는 매우 긴장된 모습으로 장시원 PD 앞에 섰다. 장 PD는 최강야구에 유격수 경쟁자가 많은데 본인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 것 같냐고 물었고, 임상우는 "제가 다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는 포부를 보여줬다.

임상우는 "태웅이 형보다 방망이를 잘 치고 교원이보다 수비를 잘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왜 최강야구를 하고 싶냐는 물음에는 "그냥 너무 하고 싶습니다"라며 "뽑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몸을 가만히 있지 못한 모습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면접장에 어머니 차를 타고 왔다고 하자 장 PD는 "TV에 나왔던 어머니 맞냐?"라며 알은체를 했다. 지난 시즌 단국대와의 직관 당시 임상우의 어머니는 아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합격하지 못하면 어머니가 찾아오시는 거 아니냐고 하자 임상우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 PD는 임상우의 최종 합격을 알렸고, 그는 "감사합니다"라며 안도했다. 방송 말미에는 어머니와 합격 기쁨을 나누며 축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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