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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강형욱 길어지는 침묵...‘개훌륭’ 또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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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강형욱.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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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대해 침묵 중인 가운데, ‘개훌륭’이 또 한 번 방송을 쉬어간다.

24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27일에도 결방할 예정이다. 이에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몰아보기가 대체 편성된다.

앞서 ‘개훌륭’은 강형욱의 갑질 의혹에 지난 20일에도 긴급 결방을 결정한 바 있다.

강형욱의 갑질 의혹은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강형욱이 운영하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후기가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이후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보듬 컴퍼니 전 직원이 강형욱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직원은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등이다. 기분 안 좋은 날엔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맨날 욕먹었다”고 폭로했다.

이 밖에도 여러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형욱과 최근까지 일했던 직원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며 옹호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개훌륭’ 제작진 역시 강형욱의 입장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길어지는 침묵에 2주 연속 결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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