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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사회적 약속보다 팬들의 약속 중요했던 김호중...'연예계 치부史' 한 획 긋고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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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김호중이 결국 구속됐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메모리카드를 삼킨 본부장 전 씨 또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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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김호중이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호중의 시인으로 음주 운전 사실이 밝혀졌고, 소속사 관계자들은 메모리카드를 삼키는 등 증거 인멸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범인도피교사 혐의), 김호중 차량 메모리카드를 삼킨 본부장 A 씨(증거 인멸),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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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 김호중은 23~24일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월드 클래식') 무대에 오르겠다며 영장실질심사 일정 연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기각되며 김호중은 지난 23일 결국 무대에 올랐고, 24일 무대는 서지 못했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회적 약속은 어겼던 김호중은 팬들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뻔뻔한 행보로 연예계 치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결국 김호중은 거짓에 거짓을 거듭하며 사건의 불씨를 키웠고, 수갑을 차고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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