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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정려원, 실질적 좌천…걱정하는 위하준에 "나 쉽게 안 망해"('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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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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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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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이 좌천됐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무료강의 실패로 학원에서 쫓겨났다.

이날 이준호(위하준 분)는 이시우(차강윤 분)를 떠올리는 혜진에게 "시우는 이 강의 평생 못 잊을 거다. 내가 산증인이다. 한 번도 잊은 적 없다. 좀 억울한 건 있다. 제가 받은 첫 수업보다 오늘 수업이 두 배쯤 좋았다. 그 절반은 이준호 선생이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했다"는 준호의 말에 혜진은 "머릿속이 하얘져서 그랬다. 준비한 자료, 만점전략 말고 다른 자료를 줘야 하나 생각했다. 얼결에 칠판 앞에 섰는데 너랑 준비한 거 다 까먹었다. 작품을 같이 즐겨보자 싶었다. 너 첫 수업 생각났다. 시우는 너 같은 꼴통은 아니겠지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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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은 "학원은 나한테 불이익을 주려고 할 거다. 우리 사이 틀어진 걸로 보여도 상관없다. 거리 유지해라, 내일 학원 나오지 말라"며 준호를 보호하려 했다. 그러나 준호는 "싫다. 뒤는 내가 봐줄 테니 넌 앞으로 가라는 거냐. 싫다"면서 반씩 책임을 지자고 말했다. 거기에 떠들썩한 데뷔전으로 만족감을 드러내며 "찬영고 꽉 잡아라, 희원고는 내가 가져오겠다"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은 혜진에게 '혁신의 적임자'라면서 혜진에게 "실무를 줄이고 강북관 설립 준비 TF 맡아달라"고 실질적으로 쫓아냈다.

혜진은 "TF도 없고 자신의 수업도 뺏길 거"라고 예상했고, 적중했다. "나 빈손으로 내보내려는 거다. 오래전부터 기회를 보고 있었을 거다. 나 같은 선생은 양날의 검이다. 애들 데리고 학원 그만두면 학원 휘청이니까"라는 혜진에게 준호는 "좌천은 보통 영전으로 포장된다는 거냐. 그러니까 선생님, 저 때문에 망했단 뜻이죠?"라고 말한 순간 혜진의 말대로 부원장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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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와 함께 혜진의 찬영고 2학년 수업을 나눠 받게 된 남청미(소주연 분)는 "제가 의도한 상황이 아니"라면서 "학생 많아서 학원에 위협도는 선생 미리 목 비트는 거, 비일비재한 일인 거 저도 잘 안다. 항의라도 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안타까워했다. 시우를 만나 혜진에게 도움이 되려는 준호를 보며 혜진은 "나 그렇게 쉽게 안 망해"라고 달랬다.

한편, 시우는 최형선(서정연 분)에게 "학원 바꿀 거"라고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자극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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