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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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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낳은 부부 2쌍…려욱♥아리·천둥♥미미, 오늘(26일) 부부된다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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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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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아리/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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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려욱(김려욱·37)과 그룹 타이티 출신 아리(김선영·29),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박상현·33)과 구구단 출신 미미(정미미·31)가 한날 나란히 결혼한다. 현역 K팝 아이돌이거나 출신인 이들은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만나 부부가 된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과 타이티 출신 아리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20년 9월 열애 인정 이후 약 4년 만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려욱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려욱에게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려욱은 "아시다시피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며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 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알렸다.

또, 아리는 "오는 봄 5월 끝자락에 저도 따듯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함께 해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합니다"며 "이어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용기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또 한 편으로는 저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실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모습으로 저의 가정을 지키며 여러분을 배려하며 잘 살도록 할게요"라고 적었다.

려욱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 성민에 이어 슈퍼주니어 내 두 번째 유부남이 됐다. 1994년생인 아리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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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미미/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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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의 산다라박 친동생인 천둥과 미미도 이날 화촉을 밝힌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맡고, 사회는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찬원이 부른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지난해 7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를 통해 연애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에 출연하는 등 당당하게 연애 모습과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천둥은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한 미미는 최근 배우로 전향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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