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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복면가왕' 찰랑찰랑 송민경 "발라드→트로트, '뽕끼'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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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머릿결이 찰랑찰랑'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송민경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기획 최윤정, 연출 김선영) 452회는 '음악대장' 하현우에 이어 10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그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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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발라드 그룹 '더 씨야' 멤버에서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가수 송민경이 26일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서 '머릿결이 찰랑찰랑'으로 출연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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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머릿결이 찰랑찰랑'은 '바람결에 살랑살랑'과 함께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로 1라운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송민경은 비단결처럼 고운 고음과 시원한 성량으로 울림을 선사했지만 대결 결과 40대 59로 고배를 마셨다.

2012년 발라드 여성 그룹 '더 씨야'로 데뷔한 송민경은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송민경은 "본업은 트롯 가수지만 배우, DJ 등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숨길 수 없는 끼를 발산하고 있다"며 "노래 대결에서도 넘치는 뽕끼를 어쩔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민경은 판정단으로 나선 더원과 영화에서 만났다고 고백했다. 영화 '소리꾼' 촬영을 함께했다고 밝힌 더원은 "개인적으로 한번도 얘기 안 했는데 여기서 알려진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송민경은 끝으로 "발라드 할 때는 맨날 '내 맘은 죽어간다', '독약 먹는다'고 슬프게 노래했지만 트로트를 하면서 대중과 희로애락을 같이 느끼게 돼 좋다"며 "(트로트가) 제 자리인 것 같다. 언제나 관객들의 '나무 밑둥'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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