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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종합] 김종국, 집안 폭로 "부모님 이혼만 안 했을 뿐, 연락도 안 해"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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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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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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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무뚝뚝한 부모님의 관계를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 김종국, 허경환, 이동건이 부친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서장훈이 모벤져스에게 “하루에 통화 몇 번 하냐”고 묻자 김희철 모친은 “친구들과 여행 가면 버스 타러 나왔다, 버스 탔다, 휴게소에서 커피 마신다, 좋은 데 와서 구경 한다, 사진도 보낸다”고 자랑했다. 허경환 모친도 “전화가 수십 번 온다”라고 말했다.

부친들은 어떨까. 이동건 부친은 “우리는 동건 엄마가 먼저 전화가 와야지 우리가 먼저 하면 혼난다. 동건 엄마가 편할 때 내킬 때 전화를 해야지”라고 말했고, 김종국 부친은 “잘 안 한다. 아들이 하겠지”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는 그런 것 안 한다. 그냥 이혼만 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 모친은 “망신을 다 시킨다”고 버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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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아내가 어떻게 저장돼 있는지 대결이 벌어졌다. 김희철 부친 핸드폰에는 아내가 ‘내 사랑 김순자’라고 저장돼 있었다. 김희철은 “엄마가 화장실 간 사이 아빠가 없어졌다. 엄마 화장실 앞에서 백이랑 들고 있었다. 나랑 완전 반대”라고 말했다.

이동건 부친은 아내를 ‘우리 집’이라고 저장했고, 허경환 부친은 아내를 중전이라고 해놨다. 김종국 부친은 아내를 ‘아이 엄마’라고 저장했다.

이동건 모친은 “남편이라고 해놨다가 이름으로 바꿨다”고 말했고, 김희철 모친도 남편을 ‘내 사랑’이라고 저장했다고 밝혔다. 허경환 모친은 남편을 ‘사랑하는 아빠’라고 저장했다. 김종국 모친은 “나는 그냥 아버지”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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