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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강형욱 논란 여파...2주 연속 결방 ‘개훌륭’ 어쩌나[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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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강형욱.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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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의혹 여파로 ‘개훌륭’의 방송 재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개훌륭’이 결방한다”면서 “다음주 방송 재개 여부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훌륭’ 시간대에는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 방송이 대체 편성된다.

강형욱은 ‘개훌륭’에서 견주의 솔루션을 해결하고 반려견 교육법 등을 알려주며 ‘개통령’이란 별명을 얻었다.

‘개훌륭’은 프로그램 중심축으로 활약해 온 강형욱의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0일 결방한데 이어 27일도 결방을 확정했다. 다음 주 방송 재개 여부도 미정이다.

프로그램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다각도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강형욱의 해명에도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강형욱의 갑질 의혹은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강형욱이 운영하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후기가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이어 폭언 의혹, CCTV 감시 의혹, 임금 체불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침묵을 지키던 강형욱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약 55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그동안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억측과 비방, 허위 사실 확산은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26일 전 직원들이 한 매체를 통해 강형욱의 해명을 재반박한 데 이어 형사 고소 등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의 갑질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개훌륭’의 방송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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