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이 아버지와 절연한 사연을 고백했다. KBS2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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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아버지와 절연한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김수찬이 사선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은이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것을 인연으로 이날 사선가에 초대받은 김수찬은 남다른 입담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몸값이 4~5배 정도 올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은이는 "거짓말 하네"라며 김수찬의 몸값이 더 올랐을 거라고 추측했지만 김수찬은 "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안 받는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머니로부터 용돈을 받아 쓴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수찬은 "저는 지금도 용돈을 받아 쓴다. 엄마가 돈을 다 관리하신다"라고 밝힌 뒤 "유일하게 용돈을 크게 받아서 '기분 좋다'라고 한 건 친구들을 만났을 때 '내가 쓴다'라고 한다. 예전엔 소주, 맥주를 마시면서도 머릿 속으로 (가격을) 계산하면서 마셨는데 지금은 기왕 먹는 거 많이 먹으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찬은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라며 "아버지와 연락을 아예 안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중학교 때 이혼을 하셨다. 이후에 (아버지와) 연락을 했다. 제가 노래를 하고서도 교류를 했지만 그 이후 일들이 생겨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됐다. 지금은 아예 그 쪽과는 연락을 안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고, 박원숙은 "일일이 다 알 순 없지만 파란만장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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