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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안선영 "건물주 된 후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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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안선영,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 받은 사연
한국일보

방송인 안선영이 건물주가 됐지만 번아웃 증후군을 진단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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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건물주가 됐지만 번아웃 증후군을 진단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드라마, 예능, 라디오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25년 차 방송인 안선영이 7년 차 CEO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마포구에 위치한 4층 신사옥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며 친정 언니처럼 지내고 있다는 12년 지기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송진우를 초대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안선영은 공중화장실을 써야 했던 빈촌에서 봉지 쌀을 사 먹으며 살았던 시절부터 인정받는 CEO가 되기까지의 인생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안선영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시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장사 노하우를 쌓았다. 차량용 광택제를 팔아 마련한 500만 원 들고 떠난 영국 어학연수 시절에는 친구 집에 얹혀살며 욕조에 깍두기를 담가 팔아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고백해 절친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선영은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홈쇼핑 누적 매출액 1조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8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마포구에 신사옥을 마련하며 건물주가 된 심경도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선영은 “건물을 사고 꿈을 이루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았다”며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과 극복 방법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노환으로 인해 합가하게 된 근황을 공개하며 연하 남편에게 받는 특급 내조까지 공개해 절친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8세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정가은은 딸에게 아이 아빠의 부재에 관해 설명했고, 지난해 딸의 성본을 바꿨다고 고백하며 “이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혀 친구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9년 차 국제 부부로 살고 있는 송진우는 5년 안에 자리 잡지 못하면 배우 생활을 접고 아내와 일본으로 갈 생각까지 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역할을 만나고 이제는 예능에서 찾을 정도가 됐다고 밝히며 행복한 근황을 털어놓아 뭉클함을 남겼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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