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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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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아 고생 많았어” 이두희, 횡령·사기 무혐의 심경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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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지숙, 이두희 부부. 사진 I 스타잇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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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가 배임 횡령 무혐의 처분 심경을 직접 전했다.

멋쟁이사자처럼 이사 이두희는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와의 2년간의 경영권 분쟁 등의 법적 분쟁에서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두희는 “난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했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631일 걸렸다. 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것이라고 한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두희는 글 말미 ‘지숙아 고생많았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하 이두희 SNS 글 전문.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습니다.

저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비교적 이른 시점인 2023년 2월에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측이 엄벌탄원서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장기화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하였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631일 걸렸습니다.

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습니다. 회사 일정을 뒤로한 채 수사기관에 출석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것이라고 합니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게나마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지나친 노이즈가 생겼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6. 10. 이두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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