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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임예진, 남편·직원 불륜 실화 고백→"발견 즉시 죽여버릴것" 극대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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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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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임예진이 불륜 스토리에 크게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데뷔 50주년 국민 배우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검은 머리 짐승들"이라는 제목의 실화극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의 의뢰인은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었다. 어느날 한 여성이 직원 면접에 지원했고,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하고 양육비도 못 받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딱하게 여긴 의뢰인은 그 여성을 채용하고 반찬까지 챙겨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이를 본 임예진은 "양육비를 왜 안줘?"라고 황당해 했고, 데프콘은 "안 주는 사람 많다"라고 말했다. 임예진은 "혼나야 된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해당 직원은 의뢰인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러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데프콘은 "만약에 남편의 외도 문자를 발견했다면?"이라고 물었고, 임예진은 "저는 여자한테 못 쫓아가고 발견한 즉시 남편을 가만안두죠. 죽여버려야지. 그런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화난다. 가만안둔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어떻게 외도상대가 본인이 호의를 베푼 학원직원이냐"라며 "가족처럼 음식도 나눠주고 살뜰히 챙겼는데"라고 속상해 했고, 임예진은 "의외로 생각했던것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 비슷한 상황 있었다. 정말 친한 사람이 직원으로 있었는데 남편이랑 (불륜해서) 아기까지 낳았다. 그 친구는 이혼까지 했다"라고 실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뢰인은 바로 상간녀 직원을 자르고 남편 앞에서 알짱거리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고 내쫓았지만, 남편은 상간녀가 유산을 했다며 의뢰인을 책망할 뿐 아니라 집을 나가 상간녀의 집에서 함께 살기까지 했다. 임예진은 "제가 실제로 저혈압이다. 근데 갑자기 약간 더워지면서 머리안에서 뭐가 쭈뼛거린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의뢰인은 두 사람을 찢어놓고 절대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인나는 "이혼해주면 둘이 행복하게 잘사니까 배아픈거지"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데프콘도 "저 남자는 이혼을 하고싶어할거다. 그래야 재산분할이 되니까"라고 동의했다. 그러자 임예진은 "뭘했다고 재산분할을 하냐"라고 놀랐고, 남성태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혼인기간이 10년이 넘으면 기여도가 있다고 평가가 될수밖에 없다. 이혼하면 내 돈으로 잘 사는 것"이라고 설명해 분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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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은 "꼭 아내가 잘해준 남편이 사고친다"라며 "절대 남편은 남자라는 존재는 잘해줄필요가 없다. 남자들은 잘해주면 꼭 호강에 겨워서"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한테 잘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의뢰인은 상간녀에게 소송을 걸기로 했다. 변호사는 "소송할때 상간 기간을 특정한다. 그 후에 만나면 또 다른 불법행위가 될수있다"고 반복해서 소송을 걸수있음을 밝혔다. 이에 임예진은 "이렇게 하면 진짜 말려 죽일수 있겠네. 어디 죽어봐라"라고 이를 갈았다.

하지만 상간녀는 위자료를 주지 않고 버텼고, 상간녀 언니가 의뢰인을 찾아와 합의를 시도했다. 의뢰인은 위자료 지급일을 늦춰주고 금액까지 낮춰줬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온줄 알았던 남편은 결혼 예물과 공용통장에 있던 돈 3천만원 들고 상간녀와 함께 그의 언니가 지내는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상간녀는 위자료라며 3천원을 두고 가는 조롱까지 벌였다.

부부간에는 절도죄가 처벌이 안 되는 상황. 데프콘은 "녹화하고 있을때.."라며 같은 상황일 곁우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임예진은 "우리 남편이? 그러지마! 가만 안둬!"라고 발끈하더니 "이걸 어떡하지? 빨리 집에 가야될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상간녀의 친언니는 전세사기범이었고, 이를 이용해 친언니 부부를 협박하자 상간녀와 남편은 베트남에서 쫓겨나 한국으로 돌아올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 위자료는 1억까지 쌓였고, 의뢰인은 강제집행면탈죄 고소장까지 접수한 상태였다. 그는 "그 소송 다 끝나면 이혼해줄테니까 거둬가라"라고 말했고, "위자료 1억을 어떻게 내냐"는 상간녀에 "그정도도 안되는 남자를 왜 그렇게 가지려고 안달을 냈냐. 멍청하게. 한번 더 도망쳐봐. 끝까지 쫓아가서 또 소송걸테니까"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의뢰인은 이혼으로 전쟁을 끝냈고, 전세사기범이었던 상간녀의 형부도 한국으로 송환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사이다 결말'을 본 데프콘은 "다행히 작은 복수라도 할수있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고, 유인나는 "이렇게 벌이라도 받았으니 망정이지 저러고 잘사는사람도 많죠?"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는 "자녀가 없어서 이혼이 수월했는데 자녀 있으면 이혼 못하는 경우도 상당이 있다"라고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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