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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라디오쇼' 박명수 "내 결혼식에 축의금 더 낸 윤종신..기본이 된 사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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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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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고민하는 청취자들에게 솔루션을 제시하는 코너를 진행하기에 앞서 “인생은 결정의 연속이다. 그 순간의 결정에 따라 인생 방향이 달라진다. 대기업 총수들, 예를 들면 삼성의 이 회장님이나 최태원 회장님들도 순간 잘못 판단하면 8천억, 1조가 날라간다.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냐. 없는게 낫다”고 말했다.

카페 개업 2주년 이벤트를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1+1 이벤트가 좋다. 수제쿠키도 좋지만 먹는 사람도 있고 안 먹는 사람도 있는 만큼 차라니 1+1을 주니까 홍보도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내를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골프보단 복싱을 보내주는 게 낫다. 골프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복싱은 샌드백만 쳐도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조언했다.

아르바이트로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아르바이트 하는 이유는 어려우니까다. 한푼이라도 더 벌면 좋다. 놀면서 돈 적게 벌 바에는 왜 하냐. 힘들어도 많이 받는 게 좋다. 나 같으면 힘들어도 돈 많이 받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연락 없다 이벤트 때만 연락하는 친구를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똑같은 사람 되려면 안 가면 되지만 내가 너보다 낫다는 걸 보여주려면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가게 앞에 놓을 기계에 대한 고민에는 “여름이니까 당연히 슬러시가 좋다. 솜사탕은 더워 죽는다. 먹긴 하겠지만 나 같으면 슬러시 기계를 두겠다. 한철 장사다”라고 일침했다. 빌린 돈을 갚는 법에 대해 “금액에 따라 다르다. 얼마 전에 급해서 후배에게 돈을 한번 빌려 썼는데 이자를 얹었다. 1000만 원이면 50만원을 더 얹어서 보내니 좋아하더라. 그리고 밥도 샀다. 돈 줘서 싫어하는 사람 없다. 100만원 빌렸으면 5만원이라도 더 얹어서 줘라”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윤종신 결혼식 때 100만원인가 넣었는데 윤종신이 내 결혼식 때는 더 얹어서 주더라. 사람이 됐다. 재밌으면서도 기본이 됐구나 하면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1부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준 박명수는 2부에서는 청취자들의 성대모사를 듣고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 아이들의 성대모사에도 ‘땡’을 치는 일부 비판 여론이 있다고 언급한 박명수는 “냉정한 심사를 해야 한다”는 대쪽같은 심사 기준을 밝혔고, 청취자들의 다양한 성대모사를 웃고 즐기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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