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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첫 솔로곡 성공 이후 두 번째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트와이스 나연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나연은 "2년 동안 트와이스 활동으로 투어를 다녔다. 솔로로는 2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나연은 2022년 6월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과 타이틀곡 '팝!(POP!)'을 발매하고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미국 빌보드 200 7위,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최상위권 롱런 인기를 비롯해 포브스, NME 등 외신의 조명을 받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나연은 "팝 앨범은 준비할 때 트와이스로서 솔로 활동의 첫 시작을 나타내는 앨범이라 부담이 됐다.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드린다"며 "전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도 그 정도로 사랑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 그룹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까 솔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이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나'는 나연의 나이지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로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당당함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ABCD'는 매력 부자 나연이 가진 무한 가지 매력 중 또 하나의 포인트를 조명한다.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에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매혹적인 자신감이 담겨 있다.

한편 '나'는 오는 14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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