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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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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 포함 5인조로 새 출발..."9월로 컴백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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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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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14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최종 뉴 멤버 4명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멤버는 확정됐으나, 보다 완성도 높은 새 출발을 위해 피프티 피프티의 컴백은 당초 예정됐던 6월이 아닌 오는 9월로 연기됐다.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피프티 피프티의 재도약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선공개 곡 발매, 사전 프로모션 등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초 발매한 두 번째 앨범 타이틀 곡인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7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 8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음악 차트를 강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큐피드'의 글로벌 인기가 거세진 직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팀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사태의 배경에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 측의 템퍼링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고, 양측의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재판부의 결정에 항고했으나, 재판부는 이 역시 기각하며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의 결정 이후에도 멤버들과 어트랙트 측의 갈등이 지속되던 중 멤버 키나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했으며 멤버들과 어트랙트를 이간질하며 일명 '가스라이팅'을 했다"라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세 사람과 더기버스, 안 대표 등을 상대로 1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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