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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임신 후 3개월 울었다"던 이정현, 둘째 임신에 '먹덧'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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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둘째 임신 후 '먹덧'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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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둘째 임신 후 '먹덧'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둘째 임신 사실을 최초 공개한다. 앞서 첫째 서아 임신 당시 3개월 내내 울었다고 밝혔던 이정현은 이날 둘째 임신을 결심함 이유, 둘째 임신 후 느낀 감정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귀염둥이 딸 서아가 좋아하는 땅콩빵을 만들기 위해 주방에 섰다. 이 때 이정현의 남편이 "내가 도와줄 것 없어?"라고 물으며 주방으로 따라왔다. 평소에도 아내를 잘 도와주는 남편이지만, 이정현이 둘째를 임신한 만큼 더욱 아내를 신경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부부는 뱃속의 둘째 이야기를 하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정현은 먹고 싶은 음식을 떠올렸다. 첫째 임신 당시 입덧으로 고생한 이정현이 둘째를 임신하고 먹덧을 겪고 있는 탓이었다. 이에 이정현 남편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장을 보고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잠시 후 장을 봐서 돌아온 이정현 남편은 곧바로 주방으로 향해 임신한 아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정현은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이정현의 폭풍 먹방에 모두 놀라자 이정현은 "벌써 2kg이나 쪘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과연 이정현 남편이 아내를 위해 만든 음식은 무엇일지, 임신한 이정현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시피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정현 남편은 둘째를 임신한 아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지금껏 몰랐던 남편의 속마음을 알게 된 이정현은 "감동이다"라며 뭉클해했다는 전언이다. 또 이정현은 임신 후 늘 잘 챙겨주는 남편을 떠올리며 "매일 밤 다리를 주물러준다. 너무 고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정현은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까지 모두 감동한 이정현 남편의 속마음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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