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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 'ONEUS 2024 FAN CONCERT 'Between the Earth and the Moon Pt.2' in JAPAN'(이하 '지구와 달 사이 Pt.2')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구와 달 사이 Pt.2'는 원어스가 데뷔 후 일본에서 처음 진행한 팬콘서트다. 원어스는 '2024 어스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주제 아래 풋풋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센스 넘치는 티키타카 속에 이들은 다양한 코너로 원어스 표 캠퍼스 라이프에 과몰입을 이끌었다.
먼저 원어스는 오리엔테이션에 걸맞은 개인별 노래 신고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대학교 입학 첫 과제로 장기 자랑 미션을 받게 된 멤버들은 댄스 커버 챌린지, 명대사 따라 하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다섯 멤버의 케미가 돋보인 가운데, 원어스는 일본어로 능숙하게 코너를 진행해 현지 팬들과 밀접히 소통했다.
'4세대 대표 퍼포머' 진가를 엿볼 수 있는 무대도 펼쳐졌다. 원어스는 대표곡 무대를 특유의 에너제틱한 군무로 소화했다. 또한 일본에서 발매한 오리지널곡 '돈트 노우 와이(Don't know why)' 무대를 이번 팬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현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발라드곡 '기적(きせき)'을 선곡, 투문(팬덤명) 맞춤형 세트리스트로 아낌없는 팬사랑을 과시했다.
팬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원어스는 '뿌셔 (BBUSYEO)', '라이프 이즈 뷰티풀(Life is Beautiful)' 등 강렬함과 청량함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객석까지 내려간 다섯 멤버는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노래를 열창해 깊은 여운을 전했다. 이들은 끝으로 일본 오리지널곡 '도파민(Dopamine)' 무대로 그야말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도파민을 선물했다.
팬콘서트를 마친 원어스는 "일본 팬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준비한 무대를 열심히 응원해 주고, 재미있게 봐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RBW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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