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정들이 관객들의 마음에 더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3일 간 박스오피스 1위는 신작 '인사이드 아웃2'가 차지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3일 간 175만44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08만272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2015년 개봉해 국내 누적관객수 497만 명을 동원하며 신드롬 화제성을 불러 일으켰던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무려 9년 만에 더 풍성해진 이야기로 돌아와 오랜 시간 기다린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전편부터 어른들이 더 반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던 '인사이드 아웃'은, 이번 속편 역시 기쁨이에 반응하는 아이 관객, 불안이를 이해하는 어른 관객 등 연령대 별 다채로운 후기가 쏟아지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호평 속 이변 없이 극장의 흥행 구세주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2'가 전편의 성적을 뛰어 넘고 새 기록을 세울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