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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학시절 동거했다" 배우 권율, 깜짝 고백..상대는 누군가보니? ('미우새')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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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권율이 동거 메이트였던 하정우와의 추ㅊ억을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배우 권율이 대체불가 매력으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마성의 매력남 배우 권율이 출연했다. 스윗살벌한 매력으로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 활약 중인 그에게모벤져스들은 “연기 너무 잘 하더라, 첫 방송부터 보고 있다”며 “근데 진짜 마약을 하신거냐”며 도발질문, “아니 극 중에서”라 정정해 웃음짓게 했다. 또 엘리트 검사역 만 세번째라는 권율. 이에 모벤져스들은 “사법고시 한 번 봐야겠다”며 웃음지었다.

또 배우 하정우와 절친이라는 권율. 학창시절 과 선후배사이라고 했다. 학생화장 출신 하정우와는대학시절 동거까지 했다는 것.권율은 “캠퍼스가 안성, 통학하려는데 선배가 살고 있어, 학교생활 즐기려면 살아야한다고 해 같이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통금시간이 10시였다는 권율은 “1학년 때 한창 놀 때인데 선배 하정우가 밤 10시 전에 들어오라고 해 부모님과 함께 살때보다 더 엄격했다”고 하자 신동엽은 “하정우 입장에선 권율이 혼자 여자들과 노니까 짜증난 것”이라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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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목소리가 정준호와 비슷한 저음 보이스인 권율은 “감사하게 신인때부터 들었다”고 했다. 신동엽은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예능감도 좋아 성대모사잘한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권율은 신문선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노래까지 소화하더니“이왕 더렵혀진 거, 망쳐진거 해보겠다”며 한석규와 안성기의 성대모사까지 성공했다. 신동엽은 “저렇게 멀끔하게 생겨가지고 잘한다”라며 폭소했다.

또 꿈이 스포츠 캐스터였다는 권율은 “스포츠 신문을 두고 하루 일과 시작할 정도로 스포츠 좋아했다. 기자나 해설, 캐스터 등 관련일 하고 싶었다”라고 꿈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목청이 떨어져라 외치는 배성재를 보며 “캐스터 꿈 아니었다”고 정정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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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별명이 배우계의 서장훈이라는 권율. 출연 목표가 서장훈과 밥 약속잡기라고 했다. 알고보니 스트레스 해소가 청소와 빨래라는 공통점이 있던 것. 일어나자마자 이불정리를 한다는 권율은 “방마다 청소기를 둔다. 청소기만 6대 있을 정도,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먼지를 해결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집에 누가 자주 오겠는지 걱정하자 권율은 “내가 부르는 편인데 오는 사람들이 지문도 남기면 안 될 것 같다고 부담스러워한다. 단, 내가 통솔이 가능한 친구만 부른다. 도덕적, 사회적 규범을 가진 친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막 도와준다고 치우려하면 더 싫다. 원하는 대로 안 되기 때문 내 집은 내가 치운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좀 이상한가”라고 하자 모두 “장훈씨와 자주 만나라”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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