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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상민, 51년만 알게 된 친동생 존재?…“이름은 상호, 일찍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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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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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멤버 겸 방송인 이상민(51)의 안타까운 가족사와 출생의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상민이 외가 친척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외가 식구들에게 자신이 친자임에도 어머니의 호적에 본인의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그는 어머니의 호적에 올려져 있지 않아 모친 병간호와 장례 절차에 어려움을 겪었다.

외가 식구는 "이상민이 돌아가신 부친의 호적에 올라가 어머니의 호적에 올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엄마와 아빠가 저를 두고 다퉜다. 엄마가 그때 계속 이사를 다녔다"고 했다. 이에 외숙모는 "안 뺏기려고 엄마가 이사를 많이 간 것 같다"며 이상민의 부모가 이상민을 두고 다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빈소에서 들었던 충격적인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모가 '너 동생 죽었을 때 내가 수발 다 했다'고 하더라"며 몰랐던 동생의 존재를 언급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거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고 이상민은 빈소에서 자신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

이상민의 외삼촌은 "대흥동 살 때 동생이 있었다. 상호. 걔는 진짜 아버지 닮았었다. 근데 바로 얼마 안돼서 죽었다"며 이상민의 동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외삼촌은 "상민이는 기억이 안나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엄마가 저 안고 막 울던 기억은 있다. 아빠 돌아가셨을 때 우는 걸로 기억했는데"라며 동생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촌 형은 "그래서 엄마가 더 상민이에 대한 마음이 컸을 것 같다"고 했고 패널들은 복잡한 이상민의 가족사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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