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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상민 "2살까지 이름無,존재 몰랐던 친동생 일찍 사망" 아픈 가족사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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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의 생애 첫 가족 모임이 화제를 모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8%로 3주 연속해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1%.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이 처음으로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왕래를 시작한 외가 친척들을 만난 이상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한 한 상을 받고 “이런 가족 밥상이 처음이다”라며 감동했다.

이날 이상민은 어머니 호적에 올라있지 않아 보호자 역할은 물론, 장례 절차까지 외삼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제가 태어나고 2년간 이름이 없었다. 부모님 두 분이 저를 두고 다투느라 호적에 늦게 올린 거 같다”라고 말했고, 상민의 외숙모는 “아들을 안 뺏기려고 엄마가 이사를 많이 다녔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서장훈은 “장례식장에 걸린 세 가족 합성 사진을 보고 많이 짠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의 존재를 기억조차 못 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이상민은 “엄마가 절 안고 막 울던 기억만 있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기억이라 생각했다”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어 이상민은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것을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이상민은 “엄마가 숨기고픈 이야기를 친척으로부터 들을까 봐 교류를 안 했던 것 같다. 이제 와 이해가 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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