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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경규, 43년 베테랑 방송인의 "지친다" 고백..그러나 귀감 된 이유('뉴스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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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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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이경규는 지쳤지만, 열정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방송인 이경규는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경규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올해 데뷔 43년을 맞은 그는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이 자꾸 생기니까 플랫폼에 내 이야기를 담으면 옛날에 했던 이야기도 좀 더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해서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는 "사실 두려움 보다 설렘도 있다. 항상 내가 쭉 해왔던 여러가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도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했다. 이제 두려워 하면 뭐하겠나.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경규는 '4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데 지친 적은 없었냐?'고 묻자 "지금도 지친다. 방송이라는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고 많이 지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이경규는 "하지만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쉴 수도, 물러설 수도 없다. 계속 달려야 한다"며 43년간 유지 되고 있는 열정을 밝혀 귀감을 샀다.

이경규는 영화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그는 "'용의 아들'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자룡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찍은 영화다. 충분히 소개할 만해서 수입했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액션 영화도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경규는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바람과 목표가 있냐고 묻자,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새로운 웃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사실 그건 저도 잘 모른다. 부딪혀 가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새로운 포맷을 만들어보고 그렇게 해서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코미디언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그냥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좋은 미래가 있다.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코미디, 웃음을 주는 우리의 장르는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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