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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면돌파"…父 고소한 박세리, 기자회견→'개훌륭' 방송 재개[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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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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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둘러가는 길을 택하지 않은 승부사답다.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박세리가 정면 돌파를 택했다.

박세리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친 고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한편, 그에 앞서 17일 밤엔 강형욱 논란 이후 방송이 중단된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재개를 통해 강형욱 없이 이경규와 호흡을 맞춰 시처자와 만남을 새로 시작한다.

최근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 측이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협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박세리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박새리 개인이 부친을 고소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경찰이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며 부녀간 고소가 화제를 모은 상황. 그런 가운데에도 박세리는 방송 복귀 소식을 알린 데 이어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재단 측은 17일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라며 기자회견을 개최 소식을 전했다 .기자회견은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와 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기자회견 전 방송에도 차질 없이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MC인 이경규,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함께 할 예정이다. 최근 갑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강형욱은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과 아내가 자신들이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갑질을 하고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방송을 전격 중단했다. 강형욱은 "폭언을 한 적이 없다", "CCTV는 직원 감시용도가 아니었다", "욕도 잘 하지 않는다"고 갑질 의혹을 반박했지만 전 직원들의 반박이 계속되며 진실공방이 계속됐다.

무기한 결방을 이어오던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을 둘러싼 의혹이 수그러들 기미가 없자 그를 제외하고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박세리는 개인사와 별개로 방송에 정상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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