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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종합] ‘개훌륭’ 이경규·박세리, 고민견 A/S 돌입→‘犬과천선’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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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개훌륭’.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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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이경규와 박세리가 지금까지 출연한 고민견들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A/S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터줏대감인 이경규, 박세리와 ‘일일 인턴’ 그룹 다이몬 멤버 민재, JO가 출격했다.

이날 이경규와 박세리는 고민견 근황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경규는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집들을 선정해서 직접 찾아가서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일할 계획이다. A/S다. 체크리스트를 가져가서 점수를 매기고 90점이 넘을 시 훌륭한 상패와 랜덤 선물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민재와 JO에 “인턴으로서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될 거다”라며 “‘개훌륭’에 오면 필수 질문이 있다. 누가 제일 보고 싶었나”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분주하게 눈빛 교환을 하며 사이좋게 박세리와 이경규를 한 번씩 언급했다.

첫 번째 고민견은 207회에 출연했던 ‘7남매네’였다. 7마리 모두 계속되는 짖은 문제와 장소 불문 집을 배변판으로 사용하고 고민이 있었다.

이경규는 “이 집의 상징이 소파였다. 전체 냄새의 90%를 좌우했다. 악취가 진동했다”라고 설명하며 보호자들과 대화를 나눈 후 현장 점검에 나섰다.

6개월 전 소파 청소를 했던 청소 전문가는 기급 오염도 테스트에 나섰다. 반려견들이 이용하는 켄넬의 오염도는 공중화장실보다 약 2배 더러웠다. 청소 전문가는 “주기적으로 세척도 해야 하고 중요한 것은 햇빛에 말려줘야 한다”고 전했다. ‘7남매네는’ 최종 92점으로 ‘훌륭한 상패’를 수여받았다.

두 번째 고민견은 188회에 출연한 산이였고, 사람뿐 아니라 움직이는 물체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특히 중년 남성에 대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었다. 관찰 카메라에서 산이는 중년 남성이 지나가도 얌전히 앉아 있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민재와 JO가 다가가자 산이는 꼬리를 흔들며 격하게 반겼다. 그 모습을 보던 이경규는 “이거 완전히 바뀌었다. 다른 개 아니냐”라며 “산이가 아니라 강이아니냐”고 바꿔치기(?)를 의심했다. 이어 “그때는 저를 보고 많이 짖었는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자 이경규와 박세리가 현장에 합류했지만, 산이는 꼬리를 흔들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산이는 현장 점검 점수에서 93점을 받았다.

세 번째 고민견은 214회에 출연한 쿠키였다. 오프리쉬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는 쿠키는 사고 트라우마로 자기 발의 털을 뜯거나 발작을 일으켰다. 현장 점검 결과 쿠키는 전반적으로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 체크리스트에서 91점을 받았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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