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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윤상·라이즈 앤톤, 여름 가요계 달굴 '이가네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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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라이즈 앤톤 부자가 여름 가요계를 예열한다.

윤상(본명 이윤상)과 라이즈 앤톤(본명 이찬영)은 어느새 가요계를 대표하는 '부자(父子)'다.

앤톤이 라이즈로 데뷔하기 전 윤상의 아들이라는 점이 알려져 아버지의 후광을 받은 게 아니냐는 편견도 있었지만 앤톤은 개의치 않고 묵묵히 활동하며 실력으로 승부했다.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겟 어 기타' '러브 119'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인기를 누리며 '괴물 신인'으로 우뚝 섰다.

스스로 편견을 깨고 '윤상 아들'이 아닌 '라이즈 앤톤'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요계 대선배이자 아버지인 윤상은 그런 아들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앤톤 아버지'라 칭하며 응원하고 있다. 올해 여름은 라이즈의 컴백과 더불어 윤상도 본업으로 돌아와 '이가네 부자'가 함께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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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가 17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RIIZING' 프레스 프리미어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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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가 17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RIIZING' 프레스 프리미어에 올라 소감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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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이즈는 17일 데뷔 첫 미니앨범인 '라이징(RIIZING)'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는 제목처럼 베이스 리듬이 매력적이고 중독성이 강하다. 한번 들으면 귓가를 맴도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과거 윤상이 베이시스트로도 유명했던만큼 앤톤의 마음가짐도 다를 터 그는 쇼케이스에서 "어릴 때 아빠가 베이스 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개인적으로 베이스라인이 독특한 노래를 좋아한다"며 "'붐 붐 베이스' 들었을 때도 베이스라인이 독특하다보니까 아빠랑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아빠도 라이즈 노래 중에 (이 곡을) 제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앤톤은 이번 앨범에서 난도 높은 퍼포먼스는 물론 비주얼적으로도 탈색머리·크롭티 등에도 도전하며 한계를 넘어섰다. 곡에 대한 반응도 좋다. '붐 붐 베이스'는 멜론에서 톱100 16위·핫100(발매 30일 이내) 4위에 오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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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은 작곡가로 돌아왔다. 20일 컴백하는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로 없어' 작곡을 맡았다. 윤상 특유의 담담하고 애절한 감성이 가득한 이별 노래다. 작사는 김이나가 맡아 시너지를 배가 했다. 지난 일년간은 아들의 무탈한 활동을 응원하던 '앤톤 아버지'였던 윤상이 작곡가로 돌아와 여전한 저력을 뽐냈다.

케이윌은 "원래 윤상 선배님 곡을 좋아하고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흔쾌히 해주셨다"며 "마이너한 감성을 좋아하는데 잘 살려줬다"고 만족했다. 작업기 영상에서 윤상은 "감정선 안에서 표현 못 했던 걸 찾아야 하는데 (케이윌의 목소리가) '치트키' 역할을 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뻔할 수 있는 곡인데 내 곡에선 느끼지 못했던 다이나믹을 표현해 줬다"고 칭찬했다.

윤상은 19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앤톤과 아이유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이가네 부자 토크'도 예고했다. 과거에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앤톤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과거에는 가족이 데뷔를 하면 서로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 숨기거나 조심했던 것과 달리 윤상과 앤톤만 보더라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두 사람은 '겟 어 기타' 챌린지를 함께하는 등 공개적으로 응원을 보내며 부자지간이자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훈훈함을 더한다.

'이열치열' 발라드와 라이즈의 '힙한 매력'으로 여름을 달굴 '이가네 부자'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JTBC엔터뉴스·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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