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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손석희 11년 만 MBC 컴백…5부작 ‘손석희의 질문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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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손석희. 사진ㅣJTBC


손석희 앵커가 11년 만에 친정 MBC에 복귀한다.

지난 2013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떠나 JTBC로 옮겼던 손석희 전 앵커(현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가 11년 만에 MBC 특집 방송 진행을 맡는다. 복귀작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손석희의 질문들’로 총 5회에 걸쳐 방송된다.

각각의 주제는 ‘자영업의 위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 ‘영화의 갈 길’, ‘나이듦에 대한 생각’, ‘텍스트의 쇠퇴’ 등이다.

제작을 맡은 MBC 시사교양국은 “아직 모두 확정되진 않았지만 출연 게스트들은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며, 이들이 한 가지 주제를 놓고 텔레비전에서 긴 시간 대담을 나누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장면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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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질문들’은 7월 13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 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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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분야들이 현 시점에서 모두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는 건 주지의 사실. 제작진은 프로그램 분위기를 너무 무겁게 가져갈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엇이든 함께 모색해본다는 쪽으로 정했다. 이들 주제를 풀어냄에 있어서 질문자로서의 손석희 앵커의 역량을 중시했다고 밝히고, 출연진들도 손 앵커와의 대담에 기대를 갖고 임했다고 전했다.

손 앵커는 지난 1984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성신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2013년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취임해 메인뉴스인 ‘뉴스룸’ 앵커를 맡은 바 있다.

지난해 9월까지 JTBC 순회특파원으로 일본에 머물다가 퇴사한 후, 올 4월부터 교토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후 올림픽 기간 중단됐다가 8월에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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