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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이수지와 김고은, 신봉선과 한지민. 밉지 않은 한끗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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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와 김고은
‘얼굴 천재’ 이수지는 배우 김고은을 패러디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속 지은탁의 “아저씨 사랑해요” 대사와 눈웃음을 곧잘 따라하며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당사자인 김고은도 마찬가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이수지는 ‘파묘’ 속 김고은의 연기를 흉내 낸 뒤 이도현과 김고은에게 꽃을 선물하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그는 재킷을 벗으며 자신의 등을 김고은에 보여줬고, 이수지의 등에는 ‘김고은 님 밥 한번 먹어요. 제가 다 해명할게요’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를 본 김고은은 “너무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패러디 해주시길 바라고 바란다. 밥 한번 꼭 먹고 싶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수지의 패러디에 김고은은 여러 번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한 유튜브에 출연한 그는 이수지의 연기에 대해 “저는 너무 좋아하고, 연기를 너무 잘하시지 않나. 수지 님께서 질릴 때까지 따라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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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과 한지민
개그우먼 신봉선의 미모는 지금 전성기를 맞이했다. 다이어트 약 광고 모델로 나선 그는 지난해 체지방 11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신봉선이 공개한 인바디 결과에 따르면 체지방률은 19%대, 인바디 점수는 84점으로 40~50세 여성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결과다.
덕분에 잔뜩 신이 난 신봉선이다. ‘개그콘서트’ 시절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미모로 SNS을 통해 일상 사진을 공개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점점 살을 빼며 아이유를 닮았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는데 이젠 한지민을 닮았다는 칭찬까지 쏟아지기도.
이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신봉선은 문희경, 유보영, 조혜련, 서지오, 이아현, 김현숙, 류수화, 주아, 민채원과 함께 뮤지컬 ‘메노포즈’에 출연 중이다. 조금은 푼수 같지만 지혜를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이나 최근 호르몬의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메노포즈'는 익숙한 멜로디의 60~80년대 팝송으로 구성된 넘버들과 웃음이 터지는 센스 넘치는 가사 그리고 배우들의 입담을 내세우고 있다. 13일(목)부터 8월 25일(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대 위 한지민, 아니 신봉선의 매력이 뿜어나올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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