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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똑같이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
19일(현지시간) 저스틴 팀버레이크 변호사 에드워드 버크 주니어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팀버레이크를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며 “그가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밝힐 것이다. 검찰의 사실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변호를 맡은 에드워드 버크 주니어는 방송인 겸 배우 매트 라우어, 전 농구선수 제이슨 키드 및 VIP 고객들을 변호한 저명한 햄튼 변호사다.
18일 CNN 등 외신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지난 17일 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동부의 새그 하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음주운전 혐의와 정지 신호에 정차하지 않은 행위, 차선 위반 등 2건의 교통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내부 관계자는 “팀버레이크를 체포한 경찰관은 너무 어려서 팀버레이크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얼굴이나 이름도 몰랐다”고 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마티니 한 잔 마셨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그에게 강한 알코올 냄새가 났고, 머그샷에서 충혈된 눈을 발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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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경찰서로 이송된 후 세 번이나 혈액 알코올 검사를 거부했다. 그는 합의 후 보석금 없이 석방됐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재판 기일은 7월 26일로 정해졌으나 심리절차에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현재 최신 앨범 투어 중인 상황.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였지만 그는 오는 25일과 26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맞은 편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그러나 그는 사고 직후 별도의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심지어 이후 김호중이 아닌 매니저가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있던 옷을 입고 허위 자수하는가 하면, 소속사는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부인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더욱이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 조사에 응하는가 하면, 비판 여론이 거센 와중에도 지난 5월 18, 19일 이틀간 진행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을 강행해 비난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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