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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나솔사계' 15기 정숙·18기 영호 현커 아니었다, 17기 영수만 연애 중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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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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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나솔사계' 출연진들이 현재 연애 상태에 대해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호와 15기 정숙이 돌고 돌아 서로를 선택하며 총 한 커플만 탄생했다. 6기 영수, 15기 현숙, 17기 영숙의 '삼각 로맨스'는 파국으로 끝났다. 6기 영수가 고민 끝에 15기 현숙을 최종 선택을 했으나, 15기 현숙이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17기 순자, 15기 현숙, 15기 영수, 17기 영수, 15기 정숙, 18기 영호가 참석했다.

출연진들은 각자 현재 사랑 근황을 전했다. 15기 영수는 "다들 예상하실 것 같다. 역시 홀로다. 방송 나오고 좋은 일도 잠깐 있기도 했는데 현재 다시 홀로 잘 지내고 있다. 저는 사랑 근황 토크랄 게 없다"라고 전했다.

17기 순자는 "저도 방송 중간에 만났던 사람도 있었는데 어쨌든 끝났고 현재는 정말 솔로다. 썸도 없고 뭣도 없다. 30대 넘어가니 연애가 어렵더라. 20대 때 했던 연애와 달라서 극복해보려고 '나는 솔로'에 나간 건데 연장선이다. 연애도 안 풀렸고 썸도 없고 그래서 결혼도 아직은 생각이 없다. 제대로 만나면 생각할 것 같은데 연애를 푸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없다"고 했다.

이에 18기 영호가 "좋은 사람 만나도 남사친화 시켜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17기 순자는 "남사친화라기보다는 제 연애스타일이 그런가보다. 날 만났던 사람들은 내게 하는 말이 학창시절 때로 돌아가서 순수하게 만나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 그게 남사친화까진 아니더라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만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만나는 루트에 대한 질문에 17기 순자는 "'나솔사계' 방송 시작 전에 소개팅도 해봤고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만남도 있다. 술자리에서 만나기도 하고. 소개팅은 좀 그렇다.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더라. 아무튼 솔로다"라며 미소 지었다.

계속해서 17기 영수는 "'나는 솔로'를 나가고 '나솔사계'를 나가고 생각했던 게 저는 원래 결혼하려고 나간 거다. 오히려 출연하고 방송이 타니 더 이성을 만나기 어렵더라. 조심스러워지더라. 연락을 해주시는 분들은 있는데. 제가 만약에 소개팅하면 회사에서 소문나는 게 두렵다. '17기 영수 소개팅했다'고 메신저로 소문나는 게 두렵다"라고 했다.

이어 "이성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와중에 한달 전쯤에 이성을 소개받았다. 부담없이 받았는데 이상형과 많이 가까워서 현재는 만남을 잘 이어가고 있다. 부산에 자주 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 분을 만나려고 하는 거다. 만난지 오래되지 않아서 알아가는 단계고 내가 많이 좋아하고 있다"며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15기 현숙은 "결혼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는 솔로'에 출연했는데 15기 촬영하고 엄청난 빌런이 되면서 망했다"면서 "아무도 못 만나고 만날 생각조차 못하고 일이나 하면서 평생 살아야겠다 하다가 '나솔사계'로부터 연락 받았다. 여기라면 조금은 같은 입장에서 봐줄 수 있지 않을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결혼하려고 나왔는데 현재는 솔로다. 일과 결혼했다고 생각한다. 주말도 새벽도 없이 맨날 일만 한다. 일이랑 결혼해서 살려고 한다. 스물아홉 살부터 결혼하려고 엄청 노력했다. 약간은 마음을 내려놓고 하다 보면 인연이 생길 수도 있겠지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15기 현숙은 자신을 선택한 6기 영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볼 기회가 생겨서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부산에 갔다. 사람 인연이 쉽지 않아서 뵙기는 했는데 좋은 결실은 아쉽지만 없었다. 그래도 좋은 추억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15기 정숙과 18기 영호는 '현커'가 아니라고 밝혔다. 15기 정숙은 "우리는 현커가 아니다. 만나는 사람이 없다. 진심으로 나간 것도 있고, 두 번 나갔는데 안 되니 현타가 온 것도 있다. 방송 중이라서 소개팅도 안 나갔다. 지금은 나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15기 정숙을 검색하면 18기 영호가 연관검색어가 나오고 제 짤이 만들어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많이 힘들었다. 우리가 좋게 마무리가 된 게 아니니까 제 연애도 망했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연애 생각은 없고 일단은 제 할 일 열심히 하며 살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행복하게 제 인생을 행복하게 즐기며 살고 있다. 오히려 '결혼 결혼' 하면서 저 자신을 압박을 준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18기 영호는 "저는 사실 이 얘기를 하려고 라이브 방송에 나왔다.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다"면서 "아시는 분들은 알 거다. 18기 방송 끝나고 양다리남으로 오해 받으면서 두 달을 살았다. 두 달 동안 스포 방지 차원으로 엄청 인내했다. 두 달이 뭐가 그렇게 길었겠냐만은 스포하지 않으려고 많이 인내하고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나솔사계' 시작 첫 날에 양다리 같은 거 한 적 없다고 해명글을 올렸다. 해명글 쓸 때도 고민이 많았다. 피해보는 게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예쁘게 다듬으려고 했다. 그 이후에는 얘기를 안 했다.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난 이랬습니다. 저랬습니다' 얘기하는 게 제 성향과 안 맞아서 나대지 않고 적당히 마무리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DM으로 자꾸 물어보더라. 라이브 방송을 기다리며 계속 참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8기 정숙님과 최종 커플이 됐다. 연애를 잠깐 하다가 마치고 한 달 반 정도 있다가 '나는 솔로' 18기 첫 방송이 시작됐다. 그 이후에 바로 '나솔사계' 촬영을 갔다. 15기 정숙과 최종 커플이 됐다. 연인까지는 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바로 18기 라이브 방송을 한 거다. 거기에서 스포 방지를 위한 실언을 하고 그 실언이 있고 나서 다음날부터 양다리남이 돼 있더라. 애인이 한 명도 없는데 양다리남이 됐다. 황당했다. 방송 중에 욕 먹은 건 괜찮은데 너무 억울하고 힘들긴 했다. 기다리면 되겠지 하고 기다렸다. 저 상식적인 사람이다. 저딴에는 '나는 솔로' 출연하고 나서 가장 억울한 포인트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왜 15기 정숙과 18기 영호가 연인으로 발전 못했냐"는 물음에 15기 정숙은 "둘의 문제보다 모든 상황의 문제 같다. 서로서로 '아닌 것 같은데'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서로 다음 연애를 해야 하니까 앞길을 막지 않기 위해 말하지 않겠지만 그런 게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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