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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선우은숙 측 "'친언니 성추행' 유영재,혐의 인정돼검찰 송치" [공식입장](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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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 방송인 유영재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21일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분당경찰서가 혐의를 인정해 성남지청으로 송치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라며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해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당초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유영재가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후 골프 선수와 재혼한 바 있었으며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 A씨와 거주하고 있던 상태에서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드러나 삼혼과 사실혼 중혼 논란을 자아냈다. 더욱이 결혼 기간 중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5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가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유영재는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러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의혹들을 부인하는 해명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후 그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와의 이혼에 대해 "사회적으로 내가 어떤 물의를 일으킨거 아니지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고, "우선 나를 좀 추스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선우은숙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2024. 6. 21.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에 대하여 분당경찰서는 위 혐의를 인정하여 성남지청으로 송치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이러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하여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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