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마이크로닷 "앨범에 부모 '빚투' 사건 이후 마음가짐 담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사진=텐아시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선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마이크로닷은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EP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18년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약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사건 이후의 마음가짐이 녹여져 있다. 다만 듣는 사람들을 위해 너무 무겁지 않게 만드는 게 목표였다. 응원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1심 판결 이후에 책임감이 생겼다. 당시에 오해가 있었고 어린 마음에 그렇게 표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어리숙했다. 이후에 여러 싱글을 내긴 했지만, 그동안 전달하지 못했던 말을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신보 '다크사이드'에는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를 비롯해 '크루징(Cruising)', 'Pu$$y)', 프레이 포 마이 에너미즈(Pray For My Enemies)', '올라잇(Alrigh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그가 가지고 있는 긍정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한 앨범이다. 마이크로닷의 진솔한 감정을 그대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는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이다. 자신이 지키고 있는 변치 않는 신념을 담았다.

'다크사이드'는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