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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름과 결혼을 약속했던 최웅이 김규선과 함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6회에서는 서진호(최웅 분)가 백설아(한보름 분)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하기로 한 당일, 민주련(김규선 분)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국 진호는 설아에게 가지 않고 오디션을 선택했다. 주련의 친구들 앞에서 오디션을 본 진호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진호는 그녀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물었ek. 주련은 진호에게 “네가 좋다”며 유혹했다. 뿐만 아니라 진호는 주련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며 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주련은 진호를 광고 촬영장에 데려가며 적극적으로 그를 슈퍼스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주련은 자신의 엄마이자 제작사 정인 엔터테인먼트 대표 문정인(한채영 분)에게 진호를 소개했다. 정인은 진호에게 무례한 질문을 하며 경제적 형편을 따졌다. 감정이 격해진 진호와 정인의 사이 벌어진 팽팽한 신경전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정인은 진호가 대표실에서 나가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진호가 과거 자신의 첫사랑 정우진과 똑 닮았던 것. 이어 정인이 과거 아이를 출산한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KBS '스캔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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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감독 나현우(전승빈)의 엄마 이선애(이시은 분)는 현우와 자신의 막내아들인 나승우(김진우 분)에게 회사 경영을 권유했다. 하지만 두 형제는 정중히 거절, 현재 하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현우가 일적으로 정인 엔터테인먼트와 통화하는 모습을 본 선애가 과거 민태창(이병준 분)의 전처였던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진호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당했던 일들에 대한 울분을 토했다. 이를 본 설아는 그를 다독이는 등 안쓰러워했다. 방송 말미, 정식으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두 사람의 포옹 엔딩은 행복한 설아와 걱정 가득한 진호의 표정이 극과 극 대비를 이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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