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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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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양대 산맥’ 진성-한혜진, 서로의 히트곡 바꿔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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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더 트롯쇼’. 사진 | SBS M, SBS 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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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진성과 한혜진이 명곡 대결을 펼쳤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M, SBS FiL ‘더트롯쇼 라이벌대전’에서는 트로트계의 전설 가수 진성과 한혜진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후배 가수인 곽영광과 박구윤, 은가은, 황민호, 황윤성은 진성 팀으로 이수연, 강혜연, 나태주, 노지훈, 설하윤이 한혜진과 팀을 이뤄 이들의 수많은 명곡을 재해석하기에 나섰다.

후배 가수들은 두 전설에게 존경심을 나타내며 ‘님의 등불’, ‘갈색추억’, ‘보릿고개’, ‘그 이름 어머니’, ‘너는 내 남자’ 등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같은 10대 가수인 황민호와 함께 핑크빛 러브라인을 만들어내며 달달한 케미를 뽐냈던 이수연은 ‘너는 내 남자’로 동점을 기록, 팽팽한 승부로 긴장감을 더했다.

무대를 지켜본 진성과 한혜진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이 노래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내 노래를 이렇게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가수를 보지 못했다. 원곡을 뛰어넘은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냈다”며 진심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배 가수들의 팽팽한 대결 끝 한혜진 팀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원곡자인 진성과 한혜진이 마지막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나섰고 두 사람은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기에 도전했다.

한혜진은 진성의 히트곡 ‘태클을 걸지마’를 특유의 파워풀하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고 진성은 한혜진의 대표곡 ‘서울의 밤’을 진한 감정으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두 전설의 대결 끝에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마지막 대결을 펼친 진성과 한혜진의 대결에서 진성이 승리하며 점수가 뒤집혔고 대역전승을 이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둔 진성 팀은 즐거움을 만끽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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