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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티파니 영 "주연 맡는 소녀시대 멤버 안 부러워…주도적 작품 선택이 중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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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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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브라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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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이 배우 활동과 소녀시대에 대해 각별함 애틋함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의 티파니 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극 중 티파니 영은 올브라이트 재단의 이사 레이첼 정 역을 맡았다. 레이첼 정은 재단의 사업을 이끄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을 만나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소녀시대 멤버 중 티파니 영을 비롯해 유리, 수영, 윤아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다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에 관해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배우 활동이 내게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이 어떤 작품을 선택하는지, 어떻게 작품에 임하는지 모두 좋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정해준 작품에 들어가는 경우를 보기도 했다. 나는 자발적인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그룹의 멤버로 시작해서 데뷔 5년 차가 됐을 때 태티서의 디렉터를 맡았다. 그만큼 경험이 쌓이고 뚜렷한 방향성이 생겼을 때 주인공을 맡지 않을까"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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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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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은 "레이첼을 연기하면서 야망이 깨어났다. 서포터 하는 역할이라 할지라도 의미가 남달랐다. 결코 '서포터'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레이첼에게도 뜻깊은 스토리가 있다. 차근차근, 꼼꼼히 그리고 천천히 가면 좋겠다. 배울 점 있는 스토리와 현장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어떤 장르든 참여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소녀시대 활동할 땐 스코어를 쫓았다. 배우가 되니 스코어보다 시청자와 관객을 움직일 수 있는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체감했다. 이건 나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한 선택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게 배우로서의 목표다"라고 두 눈을 반짝였다.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를 하면서 늘 국가대표 마인드로 살았다. 무엇이든 최선을 다했다. 1000%로 임했을 만큼 말이다. 앞으로는 2000%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소녀시대를 통해 지금 배우 생활하는 데 있어서 건강한 에티튜드와 마음으로 현장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느낀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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