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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황세영 "'프듀' 이어 '걸온파'까지…소속사 대표 유빈도 응원"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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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걸스 온 파이어' 황세영(스튜디오 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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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걸스 온 파이어' 2위를 차지한 황세영이 소속사 대표인 그룹 원더걸스 유빈의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JTBC '걸스 온 파이어' 톱5로 선정된 이나영(22), 황세영(30), 이수영(22), 강윤정(26), 양이레(19)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방송된 '걸스 온 파이어'는 '뉴 K팝'(NEW K-POP)을 제안할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걸스 온 파이어' 최종회를 통해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가 차례로 톱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이나영과 황세영은 이미 다른 오디션 서바이벌에 도전하기도 했다.

'보이스 코리아' '새가수' '드림 아카데미' 등 다양한 오디션에 출연했던 이나영은 "'보이스 코리아'는 멋모르고 나갔다, 커버 영상을 보고 연락이 와서 궁금증에 나간 것이다"라며 "그리고 '새가수'는 제가 발라드를 가장 좋아해서 나갔었고, '드림아카데미'는 너무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도전도 안 해보고 떨쳐 낼 수 없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이번 '걸스 온 파이어'는 보컬 그룹이라는 게 정말 다르더라"며 "'새가수'는 발라드만 했는데 이번에는 보컬 그룹이고 발라드 말고도 다른 장르를 소화할 수 있고,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황세영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프듀 101' 할 땐 멋모르고 나갔다, '가수가 하고 싶어' 이런 마음으로 무턱대고 나와서 그땐 내가 뭘 잘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라며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걸스 온 파이어'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고, 더 선명해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더걸스 유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이에로 활동해 온 황세영은 "(유빈에게) 너무 수고했고 최고라고 연락이 왔다"라며 "서로 바빠서 잘 못 봤다가 최근 샵에서 마주쳤는데 (유빈) 언니가 '여신님' 하면서 달려와서, '너무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셨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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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톱5 양이레, 이나영, 이수영, 황세영, 강윤정(왼쪽부터)(스튜디오 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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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로 선정된 이들은 이제 팀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팀으로서 같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냐'는 물음에 강윤정은 "아직 깊게 얘기는 안 나눴지만, 일단 친해지는 게 먼저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끼리 지금도 친하지만 좀 더 깊게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그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라며 "경연을 하면서 경쟁 상대이지 않았나, 그런데 이제 동등한 위치에서 팀으로서 저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서로를 더 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세영은 "그리고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공유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음악 얘기하면서 서로 인생 얘기도 할 것 같다"고 했고, 양이레는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말해야지 팀워크가 잘 맞지 않겠나, 그래서 저 말 많이 할 거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어떤 그룹이 되고 싶은지 묻자, 이나영은 "말 그대로 '뉴 케이팝'을 이끌 첫 그룹이기 때문에 이전 그룹과 남다르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앞으로 한 장르만이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다섯명이 가지고 있는 걸 다 부을 수 있는 곡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뉴 케이팝'이 하나의 장르가 되었으면 한다는 강윤정은 "멤버들과 '나중에 '코첼라'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며 "페스티벌같이 사운드가 큰 곳에서 팬분들한테 우리만의 음악을 보여드리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빌보드'에도 가면 좋을 것 같고, 상도 타고 싶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걸스 온 파이어' 톱5에게는 우승 상금 총 2억 원과 앨범 발매, 전국 투어 콘서트, 글로벌 쇼케이스 등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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