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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최동석, 이윤진, 서유리가 부릅니다. To.X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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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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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님에서 남이 된 이들의 저격과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혼의 아픔을 밝힌 최동석과 서유리, 이윤진이 그 주인공이다. 양욱권을 두고, 또는 귀책 사유가 상대방에게 있다는 듯한 저격이 도파민을 돌게도 하지만 피로감과 안타까움도 자아내고 있다.

이혼도 이혼이지만 갈라선 뒤 상대방을 향한 저격,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최동석이다.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는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KBS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사내연애 끝에 결혼까지 이어지는 러브스토리를 썼으나 결국 갈라섰고, 이혼 후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저격과 폭로는 주로 최동석 쪽에서 먼저 시작됐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이들을 제대로 케어하지 못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듯 저격, 폭로를 이어갔다. 아이들 생일에 예정된 행사에 참석한 박지윤을 두고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한 저격이 대표적. 특히 지난 25일에는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야?”라며 주어 없는 저격글을 남겼다. 주어만 없었을 뿐, 대중들은 그 주어가 박지윤을 가리킨다고 추측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적이 이어지자 최동석은 해당 글을 삭제하며 박지윤을 저격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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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또한 X에게 할 말이 많은 듯 해 보인다. 두 사람의 첫 이혼 조정은 지난 3월 열렸다. 하지만 이범수 측이 참석하지 않자 이윤진은 이광수 장편소설 ‘흙’의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라는 단어로 이범수를 저격했다.

또한 이윤진은 이범수를 ’세대주‘로 지칭하며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해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며 딸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말부터 서울집 출입을 금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윤진은 이범수로부터 모의 총포로 위협을 당했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고도 밝혔다.

이범수 측은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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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도 최근 작심하고 X를 저격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했다. 이혼 후 방송과 SNS를 통해 전남편을 저격하던 서유리가 폭로 강도를 높인 건 이유는 ’일방적인 나쁜X‘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였다. 서유리에 따르면 최병길 PD와 결혼 후 대출 독촉을 받았으며, 5년 간 최병길 PD가 자신에게 6억 원 가량을 빌려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그 중 3억 원 정도의 원금만 갚았고, 결혼 생활의 대출로 인해 자신은 여전히 월 1500만 원의 원리금을 상환 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최병길 PD는 OSEN과 통화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로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기로 한 부분들을 언급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 와중에 서유리 씨가 주장한 부분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지만, 이를 접한 서유리는 “내 사진첩에 있는 사진 한 장 올리면 바로 논파될 거짓말을 굳이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 이체 내역이나 X와 협의사항이 담긴 메신저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 밖엔 없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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